런던 상공에 뜬 ‘스마일 구름’에 시민들 얼굴도 ‘스마일’

JES |2009.02.26 10:1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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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구름이 영국 세인트 폴 대성당 앞에서 미소를 살포하고 있다. [사진 : The Times]


'아무리 변덕스러워도 런던 날씨만 할까?'

런던을 한 번이라도 경험한 사람들은 누구나 이 말에 공감한다. 이런 이유로 런던 거리를 활보할 때 우산을 미리 챙기지 않는 사람들은 호된 신고식을 치른다. 조금 해가 있다 싶다가도 금세 흐려지고 곧이어 비가 내리는 런던의 변덕 날씨는 시민들을 우울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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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시민이 스마일 구름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사진 : UPPA by Telegraph]


그런데 최근 런던 상공에 시민들을 미소짓게 만드는 '스마일 구름'이 떳다. 더타임스는 25일 런던의 하늘 곳곳에 웃는 얼굴 모양의 구름이 두둥실 떠다니며 사람들의 얼굴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미스터리 구름' 소식을 보도했다.

뜻밖의 스마일 구름 출현에 모든 사람들은 경계와 호기심을 보였으나 사연을 알고나서는 이내 웃음을 지으며 고마워했다고 한다.

런던 시민들을 '미소의 바다'에 빠뜨린 사람은 예술가인 스투아트 셈플(Stuart Semple)이다. 그는 약 2000개의 스마일 구름을 만들어 런던 시내 상공에 뿌렸다. 헬륨가스와 비누, 그리고 식물성 색소를 사용해 만든 구름은 인체에 무해하며 환경에도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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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구름이 마치 UFO처럼 하늘에 떠 있다. [사진 : EDDIE MULHOLLAND by Telegraph]


셈플은 총 2057개의 스마일 구름을 준비해 아침 8시부터 7초 간격으로 살포했다. 불과 30여 분 만에 런던 상공을 뒤덮은 스마일 구름은 사람들에게 미소를 선사한 뒤 공기 중으로 사라졌다.

셈플은 인터뷰에서 “런던 사람들의 얼굴에 근심과 우울함이 가득한데, 내가 그들을 위해 해줄 일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이런 이벤트를 마련했다”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힘이 들더라도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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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2명이 구름과 장난치며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 : EDDIE MULHOLLAND by Telegraph]

박기묵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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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타이틀 표제를 보고, 평소 내가 구름을 보고 느끼듯 기자가 느낀 주관적인 모양의 스마일이겠거니했다.
객관적이어야하는 언론사의 기사임을 잠시 망각하고 있었나보다;
그래서 어떤 아름다운 광경일까 생각하고 기사를 클릭했는데, 이건 모야? 뻥튀기?
마치 동그란 뻥튀기를 스마일 모양으로 갉아먹었나 생각을 했는데, 기사를 다 읽고 나서 셈플씨가 멋있었다.
나쁜 날씨덕에 우울증 환자도 많고 기분이 좋지 않다는 런던 그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나눠줬으니
얼마나 영향력 있고 아름다운 사람일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나도 다른 사람에게 행복을 전해주는 그런 이가 되어야함을 다시금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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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7 01:16 2009/02/2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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